북안동농협(조합장: 박실권)의 2007년 홍고추 수매가 시작됐다.

  북안동농협은 금년도 홍고추 경매(수매)사업을 30일 10시부터 농산물 집하장에서 10월 25일까지 수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고추 경매는 농가에서 생산한 홍고추를 건조하지 않고 경매를 통해 팔아줌으로서 영농철 인건비 절약과 유류비 절감 등으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신선한 농산물 출하로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북안동농협의 농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경매는 오전 10시부터 실시하며, 경매일 홍고추 출하시간은 오전 5시에서 10시까지로 완숙된 고추를 수확 출하하고, 지난해와 같이 꼭지를 제거한 홍고추도 상장 경매할 계획이다.

  경매예정일은 8월 14회, 9월 11회, 10월 7회에 걸쳐 총 33회 실시되며, 전년도 북안동농협의 홍고추경매실적은 1,213톤이며 금액은 20억원에 달했다.

  한편, 북안동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홍고추 경매사업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고추 건조에 필요한 인력 부족과 유가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함과 북안동농협의 경영수익 증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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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13:07:0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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