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은 1일 안동교육청에서 '현장의 소리 듣기' 행사를 가졌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경북북부권 8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대표 24명을 초청해 희망 있는 미래를 열어가는 '경북교육 2010'이 추구하는 행복한 학교, 보람찬 교단,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감과의 좌담회를 통해 학생들을 이해, 의견을 수렴코자 '현장의 소리 듣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병인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류동춘 경상북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권오중 안동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해 장학사, 학생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병인 교육감의 인사를 시작으로 학생대표 인사, 좌담회, 자기학교 자랑, 학생대표 건의사항, 교육감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좌담회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설정하고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함양,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 교육력을 북돋우는 행정구현 등 4대 시책을 마련, 시책에 따라 학생대표가 먼저 의견을 발표하고 교육감의 답변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류종은(진보초등)양은 "청송지역에는 지역특성을 살린 교육으로 야송미술관, 한지체험장, 검도수련원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많다. 이러한 체험장을 학년이 바뀌더라도 계속해서 다양한 수준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시설을 보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조병인 교육감은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장을 더욱 활성화 하고 이런 체험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좌담회를 통해 여러 가지 과제 추진에 따른 현장의 소리를 듣고, 그 결과는 학교교육 전개와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7-08-01 17:31: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