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해 말 착공한 상주에서 안동을 거쳐 영덕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4차로 확장사업 및 지방도사업 등 신 도청 시대를 맞이하고자 역점 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로망 확충 사업이 올해도 많은 국비를 확보해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도로사업 예산은 총 3,251억 원으로 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건설에 2,250억 원, 서후·평은 등 시공 중인 국도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4개소에 806억 원이 확보됐다.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 외 3개 노선은 40억 원이 투입돼 기본설계를 하게 되고 그중 안동·임동·영덕 간 국도 35호선 선형개량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설계를 시작한다.

아울러, 남안동 IC 진입도로 4차로 확장 및 예안면에서 영양군 청기 간 도로개설 등 지방도사업 13개소에 67억 원, 풍남교 가설공사를 비롯한 안동시 자체사업 15개소에도 89억 원이 각각 투입돼 연계도로망 구축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송현오거리에서 영주까지 국도 5호선이 4차로로 완전히 모습을 갖추게 되며, 남선면 이천리·정상동·수상동 검문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도 마무리돼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순차적으로 추진 중인 도로망이 열리면서 앞으로 도청이전 대비와 시내교통 혼잡 해소 및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02-09 10:24:3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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