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8일 오후 5시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안동영화예술학교 설립을 위해 재단법인 '밀양영화촌'(이사장 이옥선)과 MOU를 체결했다.

안동시는 영화, 다큐멘터리 등 영상물을 제작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미인가 영화 특성화 대안학교인 '안동영화예술학교'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에 들어설 '안동영화예술학교'는 영상콘텐츠 제작인력을 양성하고, 안동시 지역에 산재한 유교적 문화유산을 현대문화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도산청소년수련원을 오는 3월부터 3억 원을 투입해 강의실과 영상제작편집실 등 1개 학년 15명(영화과, 에니메이션과), 3개 학년에 총 45명 정도가 운영될 '안동영화예술학교'로 리모델링한다.

또, 7월에 교사 8명, 학생 14명 등 밀양에 있는 재단법인 '밀양영화촌'을 완전히 폐쇄하고 '안동영화예술학교'로 이전해 9월경부터 본격적으로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영화예술학교'를 영상산업에 대한 자료 확보와 인력 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급격히 성장하는 국내 영상산업 시장에서 안동이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사진>

2010-02-18 18:32:1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