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이종관) 119구조대가 17일 오전 7시 20분경 낙동강 영호대교에서 신병을 비관해 투신자살을 기도한 J(남)씨를 구조 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J씨가 다리높이 12m인 영호대교에서 강 아래로 투신하여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옆에 있던 친구의 119신고로,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긴급구조되어 심폐소생술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병원측은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인 3일부터 26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박경규 안동소방서 119구조대장은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 한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고귀한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007-08-17 11:51:0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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