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식(53, 안동시청 건설과) 안동청년유도회 제23대 회장 취임식이 26일 오후 6시 30분 안동 향교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 우병식 제23대 안동청년유도회 신임 회장

자리에는 석현하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이동수 청년유도회중앙회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남수회 안동지회 김영식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禮)를 가장 중시하는 단체인 만큼 식에 앞서 모든 참가자들이 동쪽을 향해 문묘향배(공자를 모시는 사당을 향해 절을 하는 행위)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식은 명예회원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임대식 전임 유도회장에게 재직기념패 수여가 있었다.

우병식 신임 회장은 지난해 안동청년유도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안동시청 건설과 토목계장을 맡고 있다.

취임사에서 그는 "훌륭한 역대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회장을 맡은 임기 1년 간 유교의 근본인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또 실천하며, 선조들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청년유도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안동에서 세계청년유림대회가 개최 되는 등 청년유도회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은 한 해"라 평하며 "세계의 정신이 안동을 향하고 있다. 예가 점점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선조들의 유교 정신을 본받아 세계사회발전에 일조하는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회장으로는 천성용(의전, 외무), 김태현(행사진행), 엄철용(회원단합), 임기백(행사동원), 전영집(재무, 내무) 회원이 선출돼 1년간의 살림을 맡게 된다.

식은 새로운 임원진들의 소개에 이어 2010년 사업 및 예산(안) 심의와 회원 간 토의 순으로 1시간 여 진행됐다.

                 <관련사진>

2010-02-26 20:52:1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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