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선거가 드디어 시작됐다.

423일간의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한 가운데 진흙탕 싸움을 펼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 선거의 날이 밝아 오전 6시부터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4명의 대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657명으로 구성된 안동지역 역시 안동시청 2층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투표가 종료된 뒤 투표함은 밀봉돼 16개 시·도 선관위의 철저한 관리와 보안 속에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옮겨지게 되며, 개표는 2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되어 오후 4시 30분쯤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에 의해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나라당의 이번 경선은 대의원(20%), 당원(30%), 국민참여선거인단(30%)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8만5천80명의 직접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R&R), 동서리서치, 중앙리서치 등 3개 기관이 19일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 2천명씩, 총 6천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 뒤 남은 4개월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한다.
2007-08-19 11:10:0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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