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사장 김휘동)는 24일 오후 2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위상정립을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의 이사장인 김휘동 시장의 '안동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탈춤페스티벌 발전 제언'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류정아 연구위원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천동력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구대학교 관광학과 서철현 교수가 '관광객을 동화시키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축제가 가진 성장가능성과 앞으로 축제가 나아가야 할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자유토론자로 지난 3월 안동대학교에 신설된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 전문대학원 이효걸 원장과 한남대학교 컨벤션산업학과 윤승현 교수, 경북도청 관광마케팅 사업단의 손삼호 박사, 축제진행 PD인 홍형철 PD의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6년간 최우수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더욱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탈을 이용한 난타 뮤지컬을 약 2년여에 걸쳐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축제에 첫선을 보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류 연구위원은 "과연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원천적인 탈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가를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꼬집고 "몸집 부풀리기에만 치중한 것이 아닌가도 깊이 되새겨 볼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희망적인 축제발전방향을 정립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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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4 15:32:0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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