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안동농협 원로대학 개강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안동농협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 지영식 안동시청 주민생활국장,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지부장, 농협 관계자 및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농협 원로대학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보람된 삶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안동농협이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7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각 영농회의 자율적인 추천을 받아 8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기간은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2개월간이며, 매주 목요일 1회 저명인사 및 학계 유명강사를 초청해 가치 있는 인생관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권순협 조합장은 수강생들에게 "짧은 교육기간이지만 연륜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농촌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기 수강생인 류기백(78, 서후면) 씨는 "심신 건강은 물론 자기개발에 더없는 좋은 기회"라며 "입학식을 앞둔 초등학생의 마음처럼 설렌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에 이어 최경식 농협대학 교수의 농업·농촌·농협에 대한 이해란 주제의 강의가 약 1시간 여 이어졌다.

               <관련사진>

2010-03-24 11:53:0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