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과 교보문고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지역 공공도서관과 힘을 합해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그 두 번째 행사로 '퇴계의 길을 따라 걷다.'라는 주제로 탐방과 강연이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인문학을 대표하는 저명인사를 초청, 인문학 석학강연을 주최하고 인문학 저서와 저자들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전문가들의 안내로 탐방한다.

26일 오후 1시에 안동시립도서관 제2강의실에서 역사소설 '객주', '화척' 등을 쓴 소설가 김주영 씨와 최근 퇴계 이황의 마음공부법을 고찰한 '함양과 체찰'에 지은이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의 강연과 도산서원, 퇴계종택, 퇴계묘소, 퇴계오솔길까지 단체버스로 당 일간 탐방한다.

이로써, 지역민들은 인문학 대표 저자들에게 심도 있는 인문학 조망과 양질의 문화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참가자 신청은 24일까지 선착순으로 40명까지 전화와 방문접수로 시립도서관에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2010-03-24 09:04:1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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