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지난 6월8일, 7월29일 2차례에 걸쳐 내린 우박으로 인한 피해과실을 농가소득 안정차원에서 적극 수매하기로 했다.

  이번 수매는 사과 우박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하품과 가공대상인 저위등급의 사과가 시장에 대량 유입되어 등급에 따른 사과 가격의 편차가 심해 등급의 균일화가 떨어져 상품성 유지와 고품질 사과의 유통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우박피해 사과를 가공용으로 대량 매입해 정상과의 가격 형성과 수급량 조정으로 과수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안동시는 전했다.

  특히, 이번 우박으로 1,550㏊의 사과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과실 중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매물량을 확보, 가공용 사과 5,310톤에 18억5천9백만원의 사업비로 20㎏ 상자당 7,000원에 8월22일부터 11월까지 농산물도매시장 내 청과물처리장에서 수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동시와 농협중앙회, 대구경북능금농협안동지점과 함께 전국 롯데마트를 이용, 현재 우박피해 사과 138톤에 2억2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계속적으로 수능 시험시까지 이벤트 행사로 우박과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합격사과'라는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안동시는 사과 재배면적이 전국 2위로서 다른 자치 단체보다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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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3 11:39:1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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