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안동의료원 6층 대강당에서 물리치료사(학생), 작업치료사(학생), 의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안동시보건소 안승우 씨의 '재능을 나눕시다'라는 주제로 관절운동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지난해 안동시 보건소 물리치료실에 슬관절(무릎)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1천569명.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순수한 관절운동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고 손상된 관절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병(의)원에서 무릎관절을 방사선 촬영한 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걸을 때 무릎 안쪽이 아픈 환자의 경우 약 95%이상 통증이 완화 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시보건소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안승우 씨에 따르면 우리 몸에는 약 200여개의 관절이 있는데, 이들 관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허리 또는 사지통증, 손발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안동시보건소는 이날 공개 세미나를 개최해 관절운동의 이론적 근거와 운동방법 및 그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민건강증진과 의료메카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안동을 널리 홍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일반인 참가자는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0-04-03 10:19:1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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