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태장리풋굿한마당축제」가 29일 오후2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에서 펼쳐졌다.

  수려한 천등산 산수와 천년고찰 봉정사의 역사가 스며든 서후면 태장리에서, 전통적으로 계승 발전 되어 온 '풋굿한마당축제'는 마을 주민의 단합?협동과 노인공경을 위해 펼쳐졌으며, 김휘동 안동시장, 봉정사 자현 주지스님을 비롯해 태장리청연회원, 태장리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장리청년회가 주관하고 선진농촌마을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조직된 '하늘빛국화마을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한마당축제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봉정사 자현 주지 스님의 400만원 기탁과 마을 청년회 기금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화차 시음 및 각종 체험,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특히 가수 장미화씨가 마을 홍보대사 위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한마당축제 주관한 태장리청년회원와 하늘빛국화마을추진위원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태장리 마을의 발전을 위해 천등산과 봉정사 등 여러 좋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적극 활용하고 국화를 적극적으로 재배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마을이 되도록 마을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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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16:12:1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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