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지원정책을 펼 방침이다.

안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는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육아나 거리상의 문제로 센터방문이 힘든 이들을 위해 한국어교육 및 아동지원서비스 등 방문교육지도교사를 파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취업지원을 위한 조리기능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지정해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모든 지원체계를 일원화했다.

특히,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안동시 자체예산 1억원을 추가로 확보, 올해는 기존 한글과 아동양육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다문화가족 32세대에게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센터에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담원 2명을 채용, 이달부터 상담 및 지속적인 방문 관리를 펼치고 있다.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평범한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도 당부했다.

2010-05-20 14:08:2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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