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3일 오후 5시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한나라당의 세력을 과시하는 합동 연설회가 펼쳐졌다.

이번 연설회에는 김광림 안동시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후보,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 이영식·김명호 광역의원 후보 등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자리에 모인 1천여 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며, 안동발전을 위해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들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연설을 시작한 이영식 경상북도 광역의원 안동시 1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는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많이 자리 해주어 감사하다."며 "쇠퇴하고 있는 안동시를 끌어 올리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추진력 있는 사람 정부여당의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당선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명호 경상북도 광역의원 안동시 2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성장 동력 확보, 여성·장애인을 위한 복지 등 지역 발전을 이루는데 한나라당 후보만큼 적절한 후보는 없다."며 "한나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주면 모두가 하나 되어 지역민들이 바라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김광림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 있는 김관용 후보는 도청을 안동에 가져다주는 등 지난 도지사 임기동안 안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고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는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을 위해 일하려고 마음먹은 분들인 만큼 전국최고의 득표율로 이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는 "있지도 않은 사실로 저를 음해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편치 못했으나, 이번 연설회를 통해 응어리진 가슴이 뚫리는 것 같다."며 "도청이전 등 굵직한 안동시의 현안 사업은 많은 국책사업 등을 완수해 본, 풍부한 경험이 있는 사람, 제대로 일해 본 사람이 맡아야 하고, 이 권영세는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이며,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사람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안동은 웅도 경북의 희망이며, 도청이전과 더불어 30만 대도호부를 만들어 가야 하는 고장"이라며 "도청문제, 낙동강 살리기 사업, 3대문화권 사업 등 안동의 많은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가 필요하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설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후보들과 지지자들은 연설회가 끝나자 안동문화의 거리를 가두행진하며, 한나라당의 세력을 과시하고,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를 다시 한 번 안동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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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22:07:1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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