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 선거의 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안동시지역에 마련된 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른 오전부터 시작된 6.2 지방선거 투표소에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출근을 하려는 시민들과 빨리 투표를 마치고 모처럼 산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안동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해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친 권영세 후보자는 옥동 복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오전 6시 투표를 마쳤다.

안동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동수 후보자도 오전 7시 안막동 길원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들의 모습은 덤덤했다.

현 시장인 김휘동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도 오전 9시 송현동 송현초등학교를 찾아 자신의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강화발 구제역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각 투표소에는 손과 발을 소독할 수 있도록 발판 소독기와 손 세정제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0% 안팎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 현재 경상북도의 투표율은 13.8%를 나타내고 있으며, 여기에 안동시의 투표율은 15.75%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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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09:34: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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