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에서 주최하고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0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상은 1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수상작들은 9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수많은 한학의 대가를 배출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유·무형의 문화재를 보존하고 유교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새로운 문화 창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서예대전은 지난 5월 1~2일 양일간 안동시민회관에서 한글 52점, 한문 239점, 문인화 110점, 서각 35점, 사경 1점 등 총 437점을 접수받았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심사 결과에 따라 최인숙 씨의 '양촌선생시'을 한문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문인화 부문 배미란 씨의 작품 '모란', 우수상은 한글부문 류임영 씨의 '도산별곡', 박복조 씨의 '월인천강지곡 중에서', 이경자 씨의 '낭유사'가, 한문부문에는 강성희 씨의 작품 '기견(記見)-매월당 선생시', 김장근 씨의 '퇴계선생시', 이인섭 씨의 '춘야희우(春夜喜雨)', 황철용 씨의 '매월당선생시'를 선정했다.

문인화 부문 김인숙 씨의 작품 '대나무', 정도자 씨의 '국화', 서각부문 송승만 씨의 '느긋한마음'을 비롯해 특선 68명, 입선 227명 등 총307작을 선정, 5월 10일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대상은 상장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초대작가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과 특선에게는 상장과 각 5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관련사진>

2010-06-18 17:05:0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