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류동걸)은 24일 오전 11시 안동시 남후면 남후농공단지 내에서 '양파종합처리장'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된 양파종합처리장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원예작물브랜드육성지원사업'으로 30억8천5백만 원이 투자돼 건축면적 2,804㎡에 저온창고, 작업장, 기계실이 들어섰다.

또 선별과 깐 양파처리 시설이 구비돼 연간 6,000톤의 양파를 가공할 수 있으며,  2009년 11월에 착공해 올해 5월에 공사가 완료됐다.

이 처리장은  농가계약 재배로 양파를 수매·가공해 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 공동브랜드인 '으뜨미아' 브랜드로 오뚜기식품, 푸른촌 등 식자재전문업체 등에 납품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안동시의 양파수출 활성화와 양파가격 불안정에 대비한 양파재배농가의 소득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 인사말에 나선 류동걸 대표이사는 "양파는 가격변동이 심하고 다루기가 어려운 농산물이다."라며 "이번 처리장 준공이 양파농가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휘동 안동시장은 "양파농가의 염원이었던 양파종합처리장이 준공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주민과 행정,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힘을 합해 농가 소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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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11:38:51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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