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안동시선수단은 16일 오전 11시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졌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에 안동시는 선수 543명과 임원 109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경산시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안동시선수단은 포항, 구미, 경산, 경주, 김천에 이어 종합 6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포항대회에서는 작년보다 두 단계 오른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해 9월 21일 경기별 연맹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목표를 달성하고자 대비책을 준비했으며, 같은 해 10월 27일 선수구성을 마치고 지금까지 강화 훈련을 해왔다.

결단식에 자리한 안동시체육회장 권영세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을 떨쳐주길 바란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함께 자리한 김광림 국회의원은 "목표인 4위를 이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건강에도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과 입장식에는 안동시선수단이 참가해 도산서원 학동들의 글공부 모습을 연출하고,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간고등어 행렬재연 등으로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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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12:03:2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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