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소외되기 쉬운 초등 발달장애아동 대상으로 방과 후 여가선용과 건전한 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장애아동 방과 후 교실을 운영 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아동을 둔 부모 및 장애가족들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경제적 손실이 큰 것을 주안점으로 두고, 장애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복지관 측은 전했다.

오는 2일 개강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수업이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미술심리치료와 리코더, 오카리나, 핸드벨, 난타 등과 같은 음악교육과 어린이 노래교실, 생활체조, 포크댄스, 색종이접기, 칼라점토를 활용하는 미술활동, 동화구연 및 인형극과 레크레이션, 성교육 등 19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협력적인 상호작용과 긍정적인 모자관계가 형성될 수 있으며, 예체능교육 및 정보화교육을 통해 신체적 감각 및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적응 기술 향상, 대인관계 기술을 높여 장애아동의 학교적응 능력을 상승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27일 안동지역 1만 3천여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문을 연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자립심 고취, 자연스러운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어 지역 내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에게 좋은 반응과 호응을 얻어 오고 있다.

2010-08-02 18:45:2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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