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청(권오중 교육장)은 14일 오후2시30분 교육청회의실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 회의를 가졌다.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추진 내용에 의거 상시적·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에 대해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하고자 열린 이번 회의에는 권오중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학교 행정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동시교육청에 따르면 무기근로계약 전환기준은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여 근속기간이 '07년 5월31일 현재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하고, 무기계약 전환대상에 직종별 전환 예정 인원은 영양사, 교무보조, 실습보조, 조리사, 조리원 등 총13개 비정규직 총인원 5,170에 대해 1차적으로 3,819명(73.8%)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환 추진 일정과 전환제외자에 대한 대책, 인사·노무관리, 기타 노동관계법령 준수사항, 비정규직 차별시정, 행정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 기간제근로자에서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하여 매년 반복 계약에 따른 해고의 불안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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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16:33:1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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