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우경아(여, 19) 학생이 지난 6일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봉제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경아 학생은 금상 수상과 상금 100만원과 함께 2011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전국기능장애인들의 대제전으로 총 41개 직종에서 450여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닭은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폐회식에서 "지금의 영광은 여러분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차별과 편견을 깨고 장애인이 마음껏 일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우경아 학생의 이번 수상은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촉진의 계기를 마련한 큰 계기가 될 것이라 학교 측은 밝혔다.

2010-09-10 17:33:5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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