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가위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린 곳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21~23) 중 한가위 당일(22일)에는 북쪽에서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가 예상된다.

대구를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21일 차차 흐려지다가 추석인 22일에는 비가 오겠다.

비가 그친 뒤 찬 대륙고기압의 남하로 찬바람이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 쌀쌀하겠고, 체감온도도 상당히 떨어지겠다.

우리지역의 주말(17~19)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현재 기온이 19도로 선선한 날씨지만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르면서 늦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최근 갑작스런 기온저하로 조석 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 대기가 건조해 벌초와 같은 야외활동 시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신경을 써주길 부탁했다.

2010-09-17 10:28:5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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