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고 있는 가운데 기획공연을 통해 재탄생한 기획전통탈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탈춤 가운데 상상의 동물로 형상화 된 '사자'가 나오는 탈춤들만 모아 구성한 '벽사(酸邪)사자무'는 악을 물리치고 판을 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동작이 크고 화려한 사자들이 펼치는 사자무는 많은 이들의 환영과 박수를 받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탈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었지만 매년 똑같은 공연이 되풀이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탈춤의 변화를 통해 관광객과 호흡함으로써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탈춤 뿐만 아니라 외국탈춤 또한 일곱 개의 공연단이 모여 버라이어티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7개 외국공연단인 몽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멕시코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 외국탈춤버라이어티 공연은 9월 26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탈춤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관련사진>

2010-09-25 17:49: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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