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시e스포츠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2010 KeG의 경북 지역예선인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대회가 26일 폐막했다.

이번 안동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행사는 서든어택, 스폐셜포스, 슬러거, 피파온라인2, 카트라이더 등 총 5개의 공식종목에 대해 오는 10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경북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또한, 전통과 미래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컴퓨터 민속장기대회의 8개 분야 우승자들을 선정해 수상했다.

이번 대회 서든어택 종목에서는 Alive.L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Team Low팀이 2위, 안동탈춤축제팀이 3위를 기록했다. 스폐셜포스에서는 스킵팀이 1위, Archer팀이 2위, 위닝팀이 3위를 차지했다. 슬러거 종목에서는 이대욱 선수가 1위를 기록했으며, 피파온라인2 종목에서는 성제경 선수가 우승했고,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김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컴퓨터 민속장기대회에서는 초등부에 최성욱, 중등부에 권영성, 고등부에 손지수, 대학부에 현진선, 장년부에 정준호, 중년부에 박순서, 노년부에 강성남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욱 안동시 부시장은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한 폐회사에서 "이번대회가 전통문화와 첨단문화가 함께 한 문화 축제의 장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는 e-스포츠의 종주 도시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열린 본 대회가 e스포츠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2일간 대회동안 본경기와 더불어 12개의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1만 여명의 관람객이 e스포츠대회를 함께하였으며, 또한 지난 8월 26일 KeG협회 경북지회의 출범에 따라 내년에는 전국규모의 장기대회를 금년보다 확대하여 탈춤축제기간중에 개최할 예정으로 안동시가 대한민국 e스포츠대회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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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6 20:35: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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