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동사과의 수출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6일 싱가포르로 15톤이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8일에는 필리핀으로 50톤의 안동사과가 수출 선적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출된 안동사과는 서안동농협(풍산·풍천)과 북후면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다. 농가 수취 가격은 15kg 상자 당 평균 3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다.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은 안동사과는 널리 이국땅에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안동시가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해외시장개척 활동과 홍보마케팅 등에 주력한 결과란 분석이다.

또 2010국제탈춤 행사기간에 안동사과 명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0 안동사과 명성알리기행사'를 개최, 그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안동사과의 수출량을 볼 때 해외에서의 안동사과 브랜드가치가 점차 커져가고 있어 안동사과의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으로 점쳐진다.

2010-10-11 10:20:2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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