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가 20일부터 상거래에 이용되는 모든 계량기를 대상으로 일제히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대상은 판수동저울, 접시지시저울, 눈새김탱크(유류 거래용), 눈새김탱크로리(3000ℓ이하 제외) 등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귀금속판매점과 같은 개별점포에서 사용 중인 계량기는 모두 해당된다.

시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법정계량기사용여부, 사용공차초과여부, 계량기변조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규정을 준수한 계량기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기준미달 계량기의 경우 수리 후 재검사 하거나 사용정지 또는 처분한다.

이번 순회검사는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하며, 읍·면·동별 자세한 일정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계량기 정기검사는 검사를 거부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거래용 계량기를 표준화해 시장의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2010-10-20 09:43:1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