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29일 오후 1시 안동강남초등학교에서 안동 관내 초등학교 9개교 어린이 550여 명을 초청해 신나는 <책나라 여행>행사를 했다.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독서를 소재로 한 복화술 공연 '북쇼(BOOK SHOW)'와 과학의 원리를 담은 '사이언스 붐(SCIENCE BOOM)'공연, 색동어머니회와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구연동화극 '책과 함께 모험의 나라로', 어린이 스스로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고르는 '찾아가는 책방' 등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위원회가 2007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 한 해 마지막 행사를 안동에서 마무리 짓는다.

경상북도 안동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동 지역 11개 초등학교 중 9개 학교(안동강남초, 안동송현초, 복주초, 길주초, 영안초, 안동초, 안동동부초, 안동용상초, 길안초)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대상이다.

특히 '불 밝히는 도서관'을 운영해 행복한 책읽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안동강남초등학교에서 이번 행사가 열려 더욱 의미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안동지역 학교가 이날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참여하는 9개 학교 학생 전원에게 교사 추천 도서와 위원회 청소년권장도서 등 총 500권을 증정한다.

           <관련사진>

2010-10-29 14:33:3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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