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1일 오전 11시 안동시농업인회관 3층 강당에서 농업인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자리에는 농촌지도자연합회를 비롯해 농업경영인연합회, 4-H연합회 등 지역의 농민단체회원 다수가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식에서 쌀, 과수, 친환경인증, 한우, 양계 등 5개 분야 우수농업인들에게 안동시장 표창,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 표창, 농협시지부장 표창, 한국농촌공사안동지사장 표창 등이 각각 전해졌다.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 서정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지역의 농특산물 선진화를 도모하고 쌀 소비를 촉진해 어려운 농촌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해 달라"며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국민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생명산업의 뿌리인 농업을 살리고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힘을 모아 농민이 잘 사는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날 우리 농산물로 만든 국밥, 떡, 식혜, 감주, 막걸리, 국화차 등 전통음식으로 다과회를 준비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친선 체육행사 및 화합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관련사진>

2010-11-11 13:47:0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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