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인 영농폐기물(폐비닐, 과수용 반사필름, 농약빈병)을 집중 수거한다고 11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농가에 인력 및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601여톤(폐비닐 500톤, 과수용 반사필름 100톤, 농약빈병 1톤)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수거된 폐비닐은 ㎏당 100원, 농약빈병은 200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며, 현재까지 3986톤이 수거 처리 된 상태다. 특히 재활용이 불가능한 과수용 반사필름은 광역쓰레기매립장에서 무상으로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시 담당자는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농가는 폐비닐에 묻어있는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마을 공동 집하장 또는 지정된 수거 장소에 배출해주길 당부했다.

2010-11-11 15:55:3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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