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동에서 2,021명이 응시한 가운데 18일 오전 8시 10분부터 안동 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3만4,393명이 늘어난 71만2,227명이 지원해 전국 82개 시험지구 총 1,20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경상북도교육청 제79지구인 안동의 고사장은 안동고를 비롯해 경안고, 경일고, 안동여고, 길원여고, 성희여고 등 총 6곳.

올해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수리탐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까지 오후 6시 5분에 모든 시험을 마무리 짓는다.

각 시험장마다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온 후배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알록달록한 응원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 온갖 도구가 동원됐다.

후배들은 교가와 응원가를 부르며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했고, 가족과 친지들은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응시생들의 뒷모습을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었지만 교실로 들어서는 응시생들의 어깨는 긴장감 때문인지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번 수능의 결과는 다음 달인 12월 8일에 일괄 통지될 예정이다.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시간까지 시험장에서 보고된 특이사항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사진>

2010-11-18 09:24:2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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