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30일 와룡면 서현양돈단지에서 지난 29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서현양돈단지 3㎞이내 돼지1만7천7백여 두에 대해 30일 까지 모두 살 처분 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공무원과 민간인 106명을 투입 서현양돈단지 3㎞이내 돼지 중 2천1백 마리의 돼지를 살 처분 했으며, 금일 중으로 잔여 돼지를 살 처분 하며, 한우의 경우 구제역 발생 인근 3㎞이내 1천860두에 대해 3㎞에서 안으로 좁혀오며, 살 처분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이동통제초소를 8군데 설치했으며, 7군데를 설치 중에 있으며, 위험지역과 경제지역 가지 총 34군 곳에 초소를 설치하여 구제역 환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방역통제초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방역 소독 작업을 실시하며, 살 처분한 가축에 대해 각 읍·면 별로 5곳의 매몰지를 선정하여 조사한 후 30일 오후 3시부터 매몰한다.

이밖에도 구제역 발생현장과 살 처분 현장에 작업인력 외 천체 출입을 통제하고, 작업 교대조는 목욕 후 귀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해 100% 보상을 실시하고, 보상금 외 생계안정자금으로 가축입식 제한기간 동안 종축물 매몰두수 기준에 따라 최대 1천4백만원까지 지원하며, 가축 입식자금으로 연리3%, 2년 거치 3년 상환조건으로 100%융자가 지원한다. 특히, 구제역 발생 인근 3㎞이내 가축 사육 농가들의 요구에 따라 방역 차원에서 살 처분 되는 가축의 평가 시 농장 관계자의 입회를 허가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20㎞까지 각 읍·면장 책임하에 1일 2회 임상관찰을 실시토록 지시하고,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상황보고회를 갖는다.

한편, 지역 김광림 국회의원은 지난 29일 오후7시 안동시청 구제역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 김태웅 안동부시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정부 각 부처에서도 구제역 관련 예비비 요청이 오면 즉각 조치해 줄 것과 한나라당 차원에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2010-11-30 11:12: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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