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물도리작목반 회원들은 22일 오전 11시 안동서부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도농 교류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100여명이 참가한 도·농 교류체험 행사는 오리, 우렁이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무농약 쌀을 생산하는 벼 재배지를 견학하고 허수아비 만들기와 메뚜기 잡기, 땅콩·고구마 수확과 먹기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몸엔 우리 것이 최고'란 것을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생태체험과 관찰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농민들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홍보,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 행사였다.

  특히, 물돌이 작목반에서는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획득받아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10여명이 15ha에 64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전량 지역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물도리작목반 류시주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갖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과 농촌을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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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2 14:20:0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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