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동시 관내 기관·기업·봉사단체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넉넉한 명절을 맞고 있다.

  지난 17일 안동시의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및 불우이웃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안동경찰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관내 각 기관·기업·봉사단체에서는 추석맞이 이웃사랑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주)오미아코리아는 지난 18일 독거노인 13세대와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매달 전 직원의 봉급 1%를 사랑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3세대에 정기적인 결연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 안동시여성단체발전협의회는 소외된 무의탁노인들과 불우노인들이 있는 평화마을, 안나의집 등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주)한국전력공사 안동전력소에서는 저소득세대와 노인여가시설인 '안막경로당'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고, 이곳 역시 직원들의 매월 급여액의 일정액을 모아 '러브펀드'라는 기금을 조성해 결손아동 3명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명절 때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관내 각 기관·기업·봉사단체는 불우이웃을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곳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민간단체·독지가·각급기관 등에서 불우이웃돕기나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참여해 모든 시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않았다.

                     <관련사진>

2007-09-22 14:23:1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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