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일 '안동국체탈춤페스티벌2007' 개막행사를 끝내고 탈춤공연장과 댄스경연대회무대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하외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저녁8시부터 각각 열렸다.

  탈춤공연장에서 저녁8시부터 열린 하외별신굿탈놀이는 '안동국체탈춤페스티벌2007' 개막직후 열려 국·내외 관광객, 시민 등 1000여명이 관람했으며,  탈춤공연장의 돔(Dome)지붕 완공되고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으며, 신명나는 탈춤의 서막을 장식했다.

  또한, 저녁9시부터 댄스경연대회무대에서 열린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이정식재즈밴드'공연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관광객, 시민 등 2000여명이 몰려 김덕수패의 사물놀이에 흠뻑 빠지는 모습이었다.

  이번 공연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안동시지부에서 주관해 농업인을 위한 '자연속 맑은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매년 문화예술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관람한 권재익씨(46,와룡면)는 "이런 공연을 보게 돼 기분이 좋다."며 "김덕수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지만 역시 김덕수란 말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소외된 농촌지역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데 한 몫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주체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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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23:15:3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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