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과 서후농협은 합병 과부를 결정 짓는 조합원 직접 투표를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결과 서후농협이 안동농협에 흡수·합병 됐다.

 이날, 양 농협 조합원들은 합병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서후농협은 전체조합원 1,231명 중 1,150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1,121명이 찬성하고, 29명이 반대와 무효표를 행사하여, 94%의 서후농협 조합원들은 안동농협에 흡수 합병됨을 원했다.

  안동농협은 총 4,576명의 조합원 가운데 4,061명 투표에 참가해 2,826명이 합병을 찬성했으며, 1,235명이 합병에 반대하여 62%의 조합원들이 합병에 찬성해, 이날 투표에 참가한 양 농협 조합원 5,807명 가운데 68%인 3,947명의 조합원들이 합병에 찬성하여 서후농협은 안동농협에 흡수·합병 됐다.

  안동농협은 서후농협을 흡수 합병함으로  조합원 5,900여명에 달하는 광역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것은 물론 농협의 규모화와 조직기반 확충을 통한 사업기능 강화로 조합의 위상이 강화되어 농정활동의 주체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구심체적 역활과 지역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농협으로 재도약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안동농협은 조합구역이 넓어지고 보유자본이 커짐에 따라 지역의 특성과 조합원의 뜻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농협 개발계획의 수립이 가능해지는 등의 사업추진 기능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후농협을 흡수·합병 하게된 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은 "서후농협과의 합병으로 규모화된 조직과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환원과 혜택을 조합원에게 드릴 수 있게 됨은 물론 조합원의 위상 및 경쟁력 강화로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도약으로 조합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07-09-29 22:54:1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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