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구제역 여파로 힘든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25일 오후 12시 안동시 풍산읍 황우촌에서 '우리축산물 안심하고 먹기'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안동국회의원, 김백현 안동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김태수 한우협회 안동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안동한우를 시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인사들은 구제역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산진흥, 지역경제 회복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구제역 여파로 축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시식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안동건설을 위한 강력한 시책을 펼쳐 품격 높은 도시 행복안동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우리 시민들도 안동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회를 협찬한 안동황우촌 황화섭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루빨리 활기찬 안동이 되기를 바라고 축산 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며 "구제역으로 힘든 안동경제와 시민 및 축산인들을 생각해 소·돼지를 취급하는 식당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구제역을 조기 종식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시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축산진흥과를 신설하여 지역축산업발전에 매진하기로 하고, 전통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환경정비, 우리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와 어려운 소 상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대출을 알선지원 등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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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5:09: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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