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0년도에 처리한 종합민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진단받기 위해 안동시가 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17까지 전문리서치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2009년 79.8점보다 1.6점이 오른 81.4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한 해 동안 우리시 17개 민원부서, 종합민원실,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민원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20세 이상 12,000명 중 2,928명을 표본 추출, 전화설문을 통해 측정한 결과다.

이번 측정결과에서 나온 81.4점은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3년 69.1점보다 12.3점 상승한 것으로 2004년도에 잠시 줄었다가 2005년부터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79.6점, 2009년 79.8점

41개 민원부서 중 절반이 넘는 21개 부서가 8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가운데 동사무소(83.6점)가 읍·면사무소(83.3)나 본청(78.3)보다 높아 민원인이 많이 찾아오는 부서일수록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조사요원들이 직접 비밀리에 현장을 방문해 측정한 종합민원실 창구설문에서도 2009년도보다 5.2점이 오른 85.2점으로 민원인이 가장 많은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행정서비스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된 분야인 민원업무처리의 신속성, 종합민원실 이미지 개선 등은 보완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정보제공 강화,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민원실 환경 개선, 직원들의 친절교육 강화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1-01-31 10:39: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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