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7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융자금 대출이자 지원 협약식을 갖고 저소득농가 농업융자금 대출이자 지원키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FTA체결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위기극복과 활로를 개척하고, 도·농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2011년부터 저소득 농가를 대상으로 단기성 영농자금 대출이자를 50%(이자 3%중 1.5%, 4억5천만원)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농가는 2011년도에 대출기간 1년이 내, 1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영농자금을 대출하고, 대출금 및 이자금을 모두 상환한 농가이며 지원방법은 농협안동시지부에서 지원절차를 대행하게 되며, 농지소유 50,000㎡초과 농가와 성축기준 소, 사슴 100두, 돼지 1천두, 가금 3만수, 양봉 300군 초과농가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구제역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대출 이자가 영세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영세농가의 영농의욕마저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이자지원은 영세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농업을 안동의 신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도·농간 소득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농업이 농업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여 축산진흥과 미래 안동농업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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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10:21:2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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