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구제역 매몰지역의 감염병 발생 예방과 주민건강보호를 위해 '주민 건강지원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구제역 매몰지의 감염병 감시강화와 주민들의 건강장애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주민 건강지원반'은 방역소독팀이 매몰지 주변 마을 감염병 발생 예찰강화(수인성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매일 20시 까지 방역비상근무 실시, 역학조사반 구성·운영,개인위생 수칙 실천과 환경청결 생활화 교육, 매몰지 반경 300m이내 주민 거주마을 방역소독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신건강서비스지원팀은 구제역 발생지역 주민 및 매몰 작업 인력에 대한 건강모니터링,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검사 및 상담·의뢰, 재난 심리 안정지원, 스트레스 검사자 중 고위험군 등록관리, 정신보건센터  상시운영으로 가정방문, 전화상담을 통한 사례관리 등을 지원한다.

한편, 안동시는 현재까지 정신건강상담실 운영으로 정신상담 1,005명(전화746, 방문 259), PTSD검사 328명, 투약치료 28명, 정신진료기관에 의뢰 13명을 했으며, 이를 통해 구제역 발생지역 주민들의 건강장애 조기발견 치료 및 건강증진으로 신체적?정신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03-04 09:54:0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