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침체된 안동경제를 모다 못한 3천여명의 대규모 구매사절단이 19일 안동을 찾아 전통시장보기 구매활동 및 하회마을 방문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재래시장 살리기 운동 행가를 가졌다.

이번 구매사절단 안동방문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총회장 문상주)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상임대표 이갑산), 안동재경향우회(회장 금창태) 공동 주최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제)과 태광그룹(회장 이호진), 4.19혁명공로자회 등의 후원 하에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19일 오전 7시 서울 등 각 전국 각 지역에서 안동으로 출발해 오전 11시 경 안동탈춤 공연장(안동탈춤공원 내)에 도착해 식전행사 및 대회 개회식을 갖고, 오후 12시부터 안동탈춤공원에서 안동초등학교까지 자전거 퍼레이드와 안동시 전역 음식거리, 중앙시장, 중앙신시장등에서 안동 농·축산물과 특산물 등 구매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구매활동을 마치고 하회마을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맘껏 즐기고 하회별신굿탈놀이도 관람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이 안동을 방문하기 까지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과 김광림 의원, 권영세 시장 등이 안동 지역에 지역경제 활성화 바람을 불러일으켜 안동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한 노력의 결과로 이뤄졌으며, 이들 구매사절단과 각계 인사들·시민단체 지도자 등 3천여 명은 안동지역 축산농가와 지역경제를 무너뜨린 구제역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

문상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은 "구제역파동의 진원지인 안동지역 경제피폐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안동시 재래시장 방문을 통한 상품구매운동에 나설 것을 수차례 실무 협의를 한 후 대규모 '지역경제 살리기 안동시장 방문 구매사절단'을 구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 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을 찾아주신 직능경제인단체,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재경안동향우회를 비롯한 모든 단체 소속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구매사절단이 안동에 도착해 구매활동을 펼치는 것과 관련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이영식·김명호 도의원,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은 식전행사 및 대회 개회식 자리에서 이들 구매사절단에게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관련사진>

2011-03-19 18:01: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