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묘수급의 안정화와 육묘에서 수확 후 처리까지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소규모 벼 육묘공장 14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동시의 벼 육묘공장은 전년까지 대규모 19개소를 운영하여 640,000상자의 묘를 생산하여 전체면적의 40%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했으나, 금년부터는 설치농가 경제부담을 경감하는 측면에서 소규모 벼 육묘공장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3월말까지 설치 완료하여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기존 대규모 육묘공장 19개소와 금년에 설치하는 소규모 육묘공장 14개소에서는 700,000상자의 묘를 생산하여 안동시 벼 재배면적 6,234ha중 45%인 2,800ha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벼 재배농가에 육묘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농업인의 영농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금년도 우량육묘공급 지원사업으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00,000상자에 대하여 육묘 상자당 500원을 노약자·부녀자 등 자가 육묘 생산이 어려운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등 육묘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03-24 10:31: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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