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4월 29일 영하 0.1도까지 내려가는 이상 저온현상으로 안동지역의 과수농가의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각 읍면동별로 피해농가 실태 파악을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서리로 인해 사과꽃 주변이 오그라 든 모습

시는 과수농가가 밀집된 길안, 임동, 예안, 도산면 등은 대체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길안면이 서리 발생빈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특히 4~5월로 넘어가는 시기는 개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갑작스런 서리는 우량한 중심과에 영향을 미쳐 낙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 읍면동별로 피해농가 일제조사를 실시해 예고 없이 닥쳐오는 농업재해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기상이변으로 인한 과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기술지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1-05-04 14:30:3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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