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기을)은 2011학년도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교육지원청 주관 공동사업으로 초?중학생 82명이 하회마을 탈춤전수관에서 하회탈춤배우기 전수캠프에 참가 하고 있다.

▲ 8월 1일 하회탈춤 배우기 전수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전수관에서 이수자들의 지도하에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7월 27일부터 4박 5일 동안 중학생들이 참가했으며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초등학생 캠프가 진행된다.

안동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덩실덩실 하회탈춤배우기'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하회탈춤 체험을 통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려는 의지를 갖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학생들의 잠재능력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하회마을 내에 있는 하회탈춤전수관에서 합숙으로 이루어지며 기본춤사위배우기 및 배역정하기, 대본외우기, 악사 장단연습하기 등 탈춤보존회 이수자들로부터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탈춤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특히 하회탈춤배우기 전수캠프는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컴퓨터게임과 휴대폰으로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요즘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캠프 마지막날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 앞에서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맘껏 뽐내는 발표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발표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안동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안동만의 특색을 살리는 전통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 발굴하여 안동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 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11-08-01 21:06:1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