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33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안동 신성초등학교(교장 김규중) 신현기 학생이 "꼭지 달린 빨대"라는 작품으로 생활과학 I 분야에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하였다.

▲ "꼭지달린 빨대"로 은상을 수상한 신현기군(신성초등 6)

신성초등 6학년 신현기군은 지난 7월 5일∼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이 경진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하였다.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에 위치한 신성초등학교는 초등학생 46명, 유치원생 12명의 벽지학교지만 신군은 많은 경북학생 가운데 선발된 21명 중에 뽑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전교생 46명의 벽지학교에서 이런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규중 교장의 후원과 평소 과학과 발명에 관심이 많은 이광희 교사가 금년에 부임하여 아이들에게 과학과 발명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광희 교사는 그동안 발명 및 학생과학 전람회에 꾸준히 아이들을 지도하여 도 대회에 다년간 참여하였으며, 발명품은 전국대회에 2009년에 이어 2번째로 참가하였다.

평소 수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신현기군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과학자로서의 꿈도 키워가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2011-08-03 18:12:1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