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감소세 지속 그리고 농산물 수입개방과 가격불안정, 원유가 상승에 따른 각종 농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안동시는 귀농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50대 이하 농가에 영농설계에 따라 농가당 5백만원 범위 내에서 농업시설 설치비, 농기계 구입비 등에 1억4천5백만원의 귀농정착금 지원을 비롯해 영농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자농가소득증진을 위하여 하우스 설치 등에 2억8천만원을 지원 취약농가의 자립 영농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아동보육 및 방과 후 학습지도 등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안동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 2개소와 경북안동여성농업인센터 1개소, 농촌지역 사랑의 공부방 1개소 등에 운영비 총3억1천6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가도우미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 자체예산 60일분을 추가 확보하여 총 90일분까지 농가도우미 인건비(1억8천4백만원)를 지원하여 출산으로 인한 영농중단을 방지하고 농업생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자녀 학자금 5억5천5백만원, 영유아양육비 3억7천6백만원 을 지원하여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선진농업기술 습득과 신규인력 유입 촉진을 위한 농업경영컨설팅 지원(5천만원),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24억원), 저소득농가 이자차액보전(4억5천만원),지역특화전문인교육(4천만원)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총 39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책사업추진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의 부담경감과 도시 인력의 귀농 지원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활력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1-08-18 16:08: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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