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첫 벼가 6일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에서 수확됐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극조생종 품종인 '고시히까리벼'를 올해 4월 10일 파종하고, 05월 16일 1.2ha(2필지 권혁문외 1농가)를 이앙해 예년에 비하여 빨라진 장마와 태풍의 영향 등 등숙기 잦은 강우속와 기상이변 속에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벼를 6일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풍산읍 안교들에서 수확한 첫 벼는 서안동농업협동조합 라이스센타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60,000원/40kg)하여 건조, 가공 후 지난해보 10일 빨라진 추석(9월 12일)에 맞추어 햅쌀용으로 소비자에게 출하한다.

안동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하여 추석이 한참 이르고 대목도 한참 빨라 그 어느해 보다 구매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남다를 것으로 생각된다."며 "제사상에 올리는 햅쌀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햅쌀을 일찍 출하하기 위하여 유난히 애쓰고 노력을 기울여 출하할 수 있어서 수확의 기쁨과 자부심 또한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

2011-09-07 10:00: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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