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김백현)는 전체의원간담회를 통해 2012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1인당 년간 3,232만원 결정하여 4년 연속 동결했다.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2012년 의정비는 올해와 똑 같은 수준인 1인당 년간 3,232만원으로 월평균 약269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의정활동의 전문성 및 공무원봉급 인상률, 물가상승 등을 생각했을 때, 시의회가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한 것으로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자는 전체의원들의 뜻을 모아 결정된 것 이라고 전했다.

안동시의회의 이번 의정비 동결로 인해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공청회,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생략하게 되어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그에 따른 예산을 1천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매년 의정비 결정과 관련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기 위해 근원적으로 의정비 지급 기준을 설정, 제도화 해 줄 것을 다방면으로 건의 및 촉구하기로 했다.

2011-09-08 09:31:5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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