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2011년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7개 정회원 지방자치단체와 8개 대학·연구기관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안동시 주관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개회식을 27일 오후 2시30분 한국국학진흥원 시청각실(대회의실)에서 가졌다.

▲ 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권영세 안동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도시 우수사업에 대한 사례발표와 지자체별 건강도시들 간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건강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전략개발과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여 건강도시 비전과 목표설정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본부 한국대표인 신해림 박사의 '지역건강도시 확대를 위한 지역 프레임워크'에 대한 특강이 있으며, 순천향대학교 강은정 교수의 '한국형 건강도시', 연세대학교 남은우 교수와 고신대학교 고광욱 교수의 '도시건강형평성 측정 대응법', 보건복지부 류근혁 건강정책과장의 '건강도시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공연되었으며 오승희 안동시보건소장의 선언문 낭독에 이어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신규회원 인증패 수여가 있었으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장인 원창묵 원주시장의 개회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안동시는 총회기간 동안 안동 전통음식인 참마 보리빵, 하회 탈빵, 안동시 공식지정 특산품인 국화차 시음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과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을 장려하는 도산서원을 관람하는 등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향후 안동시에서는 이번 건강도시 정기총회를 계기로 '건강도시 안동'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우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도시 선도주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세계 건강도시와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함으로써 '살기 좋은 건강장수도시', 풍요와 번영의 '건강한 도시 안동'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 갈 계획이다.

               <관련사진>

2011-09-27 18:49:5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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