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의 본격적인 서막이 오른 주말을 맞아 축제장과 하회마을, 안동시내 등이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어 대한민국명예대표축제 면모를 과시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주 공연장이 관람객들로 가득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고 2천5백 명이 입장할 수 있는 축제장 내 유료공연장인 탈춤공연장은 오후 3시부터 입장권 매진은 물론 입장자체가 불가능 했으며, 하회마을은 진입로 자체가 주차장을 연상시키듯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마을입장까지 3시간이 걸리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축제장이 아닌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의 경우에도 주변도로가 마비됐고 안동시청 주차장도 만원으로 주차에 1시간이상 걸리는 등 안동 곳곳이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는 등 연휴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렸고 안동 소재 고등학교 동문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출향인수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축제 3일째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탈춤공연장, 탈 만들기 체험장 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조직위는 2일 축제장과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휴마지막인 3일까지는 5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1-10-02 20:35:4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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